송지호 개인전 ⟪일상의 행복⟫
전시기간 | 2025. 6. 28. 토 ~ 7. 20. 일
전시장소 | 누에아트홀 1전시실
저는 토끼를 닮은 하루를 그립니다.
저와 제 딸아이는 토끼띠입니다.
그 인연이 좋아서 토끼를 그리기 시작했고, 그 토끼는 어느새 우리 가족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림 속 토끼는 기쁨과 다정함뿐만 아니라, 질투, 반항, 외로움 같은 쉽게 꺼내기 어려운 감정들까지 담아냅니다.
저는 그런 일상의 조각들을 있는 그대로 그리려 합니다.
가족의 하루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인생을 비추는 작은 거울이라 믿습니다.
제 그림이 누군가의 하루를 다정하게 감싸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